알고자 하는 미지의 수를 "모수"라고 하자. 모수를 알아내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방법은 표본정보로부터 "추론"하는 것이다. 그 체계적인 절차를 우리는 "통계적 추론 또는 추정"이라고 한다. 수학적으로 확립된 그 체계적 절차를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한다. 1. 알고자 하는 미지의 수가 포함된 집단 즉, 모집단으로부터 확률표본들을 추출한다. 기업현장에서 상정될 수 있는 모집단의 종류는 다음분기의 매출액, 변동비, 고정비, 이익, 재고수준 시장점유율, 생산불량품, 손익분기확률... 등 사업과정에 요구되는 의사결정과 관련된 것이며, 이는 모두 당근! 미래에 대한 것이다. 한편 이들 모집단으로부터 알고자 하는 모수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모평균", "모분산", "모비율"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선거과정에서 정당, 후보들의 지지율 또는 제품불량율, 시장점유율 등은 여기서 "모비율"을 추정하는 것에 해당될 것이며, 매출액, 비용, 이익, 재고수준.. 등등은 "모평균" 그리고 "모분산"을 추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2. 추출한 확률표본으로부터 표본통계량을 계산한다. 요구되는 표본통계량은 추정하고자 하는 모수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모평균과 모분산을 추정하고자 한다면 표본평균과 표본분산을, 모비율의 추정이라면 표본비율을 계산할 것이다. 이러한 표본통계량의 계산방법은 수학적으로 확립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불편추정량"이다...